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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 Space/Text

사선과 겹공간

'사선과 겹공간'

 

   - 사선과 겹공간은 1960년대의 복합 공간 운동을 이끈 대표적 화두 였다.

   - 1960년대에 사선은 단순한 건축 어휘를 뛰어넘어 육면체나 십자축 같은 관습화된 절대 권위에 대항하는 문화적 상징체였다.

   - 사선은 인간의 행동을 제어하여 다스리려는 기성의 정형적 질서를 깨뜨려 인간의 활동 본능을 촉발시켜주는 해방의 상징이었다.

   - 사선은 또한 모더니즘 균질 공간의 수평적 정체성에 대비되어 역동적 활력과 숨가쁜 확산을 상징했다.

   - '반나 벤투리 하우스'에서는 모든 것이 직각으로만 만나야 하는 기존의 정형적 질서에 반항하여 축틀기, 뒤틀기, 기하충돌, 지그재그(Zigzag)와 같은 여러 종류의 사선 어휘들이 주도적으로 쓰이고 있다. 그 결과 건물 실내에는 압축과 팽창, 예각과 무질서, 충돌과 파고드는 느낌과 같은 사선만이 줄 수 있는 다양한 공감감이 형성되어 있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('미니멀리즘과 상대주의 공간'-임석재 지음에서 발췌.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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