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유의기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"[공간의 미학, 건축이야기 20선]건축, 사유의 기호" [동아일보] 《좋은 건축의 목표는 무엇일까. 당연히 우리 인간의 삶의 가치에 대한 확인이다. 우리의 선함과 진실됨과 아름다움을 날마다 새롭게 발견하게 하는 건축이 참 좋은 건축임에 틀림없다.》 “집은 세우는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. 밥을 짓고 농사를 짓고 시를 짓듯이 집은 지어서 만드는 것이다. (그것은) 바로 삶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. 즉 사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 건축이라는 뜻이다.” 저자의 집에 대한 정의가 특이하듯 이 책은 매우 특별하다. 저자 승효상 씨는 널리 알려진 건축가다. 건축가는 도면을 그려 건물을 설계하는 사람이지, 책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. 책을 쓴다고 해도 자기 자신의 작품집을 만드는 정도이다. 반면 이 책은 ‘승효상이 만난 20세기 불멸의 건축들’이란 부제와 같이, 주로 유럽에 .. 더보기 이전 1 다음